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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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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주주 및 고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안재용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우리는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킨다, 예방부터 치료까지’ 라는 기업 미션 아래 Public Health의 경제적 가치(EV, Economic Value)와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 두 가지 측면을 모두 달성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지난 3년간의 기나긴 팬데믹(Pandemic)이 종료되면서 우리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였습니다. 백신 주권 확보에 대한 각국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백신 산업이 사회적 가치 뿐만 아니라 경제적 가치에 있어서도 중요한 산업임을 인식하게 되었고, 넥스트 팬데믹 (Next Pandemic) 대비에 있어 글로벌 협력 및 Supply Chain 네트워크의 확장이 매우 중요해 졌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미션 달성이 그 어느때 보다 소중한 가치임을 공감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팬데믹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인 SKBS 3.0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는 한편 ESG 경영의 고도화를 추진하려 합니다.

SKBS 3.0의 핵심은 성장 기반의 EV 달성과 회사의 소명인 SV를 동시에 실천하는 것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첫번째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블록버스터 백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프랑스 사노피 (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을 비롯한 신규 백신 개발에 이어 새로운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신축, 안동 L HOUSE의 cGMP 추진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CEPI와의 mRNA 플랫폼 개발 등 신기술 확보를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백신 사업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글로벌 백신 불평등 문제를 경험하면서 지역 거점형 백신 허브(Regional Vaccine Manufacturing Hub)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당사는 해외 정부 및 파트너사에 백신 생산의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조역량, 공정개발 플랫폼, 기술력과 전문성을 이전하여 글로벌 백신 공급 불균형 해소에 앞장설 계획이며 이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 등에서 우선 추진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을 넘어 바이오 신사업 영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백신 개발 과정에서 축적된 역량을 활용하여 세포유전자치료제(Cell & Gene Therapy, CGT) C(D)MO 사업에 진출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미국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CGT CDMO 사업 전개를 위해 다각도로 전략을 구상 중입니다.

2022년은 ESG 경영의 원년으로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의 감독하에 전사적인 ESG 전략 및 추진체계를 수립하였고, 중장기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구축하는 등 ESG 영역별 굵직한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올해는 ESG 경영 고도화에 노력한 결과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전사적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였고, 향후 이를 협력사, 지역사회로 확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공급망 내 ESG 경영이 확산 및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사의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며, Bio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당사의 ESG 비전인 ‘Healthier Life, Sustainable Future’를 실현할 것입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람과 사회에 대한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공중보건 증진에 힘쓰고, 지역사회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여정에 아낌없는 격려와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

안재용